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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독서모임 책 담에서 읽은 책

조금 늦게 새해 인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새로운 해 즐겁게 보내세요.독서모임 책 담 회원들과 함께 읽어서 한달 한달 책을 읽어 낼 수 있었습니다. 책 읽고, 삶의 자세를 성찰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힘을 배웁니다. 올해도 많은 책을 읽고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2025년 독서모임 책 담에서 읽은 책 책 제목 지은이 출판사 비고 (권장연령)난이도 평점1월작은 땅의 야수들김주혜 장편소설 다산톨스토이 문학상(2024년) 중2~ 232월카타리나 불룸의 잃어버린 명예하인리히 뵐민음사고1~553월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스티븐 레비츠키·대니얼 지블랫어크로스미국의 정치 현상을 서술함424월5월넥서스유발 하라리김영사고1~456월죄와 벌 1·2표도르 도스토옙스키민음사중3~357월8월무의식은 어..

카테고리 없음 2026.02.10

치즈와 구더기

-카를로 진즈부르그- 김정하·유제분 옮김 이 책은 거대한 시대의 역사에 휩쓸린 한 개인의 삶을 사회적 관점으로(미시사) 들여다보는 역사서이다. 평범하고, 나약한 개인이 허물 수 없는 종교적 권위와 신앙을 비판하고, 자신의 종교적 우주관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충돌한다. 그 시대의 민중문화와 정치, 사회 현상이 한 개인의 밀접한 삶과 얽히면서, 종교와 사회에 어떻게 침해당하고 압력을 받았는지 1580년의 종교재판 과정을 통해 세밀하게 역사적 사실을 허구가 아닌 실증으로 독자와 만난다.그리스도적 신앙과 사상이 삶의 주체가 되었던 이탈리아의 방앗간 주인 메노키오는 목수, 벌목꾼, 석공 등 잡다한 일을 하는 가난한 농부였다. 교회와 사제들은 복종과 침묵을 강요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억압한다 메노키오는 교회의 세..

카테고리 없음 2026.02.10

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 라벤더, 금작화, 오렌지꽃, 장미, 재스민 등으로 향수를 만들지만, 사람 냄새 없는 장바티스트 그르누이는 사람들 사이에 존재할 수 없었다. 그르누이를 악마의 자식이라 불렀으며, 수도원에서 의탁한 유모의 손에 겨우 생명을 연장할 정도의 젖을 먹고 자란다. 그르누이에게 특별한 것이 있었다면 나무 냄새, 하수구 냄새, 가죽 냄새, 음식 냄새, 꽃냄새, 물과 돌과 눈물 냄새까지 세상의 모든 냄새를 분별할 수 있는 예민한 코와 비상한 기억력을 가졌다.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매혹적인 향기를 사람 냄새가 없는 그르누이를 통해 향수를 만들어낸다. 이 소설은 아름다운 25명의 소녀의 죽음과 살인에 있지 않다. 향수와 대비된 그르누이의 삶은 태어난 순간 생선 쓰레기통에 버려졌으며, 냉혹한 현실 속에..

카테고리 없음 2025.11.30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켄 키지- 환자 본인의 정체성까지 잃게 만드는 정신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다. 가벼운 우울증부터, 뇌의 기능적·생화학적 작용으로 생겨나는 정신병은 다양하고 복잡하다. 뇌에 대한 이해가 없었던 과거 역사 속 정신병 환자들은 악마와 귀신을 퇴치하기 위해서 미신적 치료를 받았고, 학대하고 방치했으며, 항우울증제와 신경안정제를 남용하고, 난폭성을 줄인다는 전기충격요법과 전두엽 절제술1)을 시행했었다. 현대 발전된 의학에서도 뇌 수술은 많은 위험성 따르고, 성공 비율이 낮아 실패하면 또 다른 장애를 가질 수 있다. 정신병원은 환자치료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한번 수용되면 병원의 허락 없이는 떠날 수도, 벗어날 수 없는 곳이었다. 이러한 곳에 랜들 패트릭 맥머피는 노동형을 선고받고 작업장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5.10.02

글벼리 디카시 문학 전시회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으로 다양한 문화가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시대, 전통문학의 틀을 깨고, 새로운 문화 예술 장르 글벼리 디카시 문학회『자연과 시 그리고 사유가 만남』 6차 하계 전시가 2025. 8. 4 ~ 8. 22일 새마을금고 갤러리에서 열렸다.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디카시에 대해, 글벼리 나병훈 회장님 인터뷰를 통해 소개한다. “ 디카시(디지털카메라 + 시)는 시적 문장만으로는 무슨 이야기인지 몰라야 하며, 사진을 설명하는 것은 디카시가 될 수 없습니다. 관념이나 언어 이전의 ‘날 시「raw poem」’를 직관적으로 찍어 문자로 재현하는 방법입니다. 시는 3~5행으로 간결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사진이 시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확장해 줍니다. 시를 쓰고 읽는 것은 개인적인 사유 영역으..

카테고리 없음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