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획했던 새로운 마음가짐과 하고자 했던 일을 마무리하는 12월 겨울이 왔다. 분주한 시간을 보낸 것 같은데, 연말이 되면 늘 시간과 나를 돌아보게 된다.올해 나는 고등학교 졸업 후 육십 대에 시작한 공부(사회복지) 마치고, 좀 부족하다고 느낀 컴퓨터공부까지 하다 보니 3년 내내 공부만 하는 느낌이다. 도전하고 싶어 시작한 공부였고, 나름 자부심이 느껴졌지만, 삶을 꾸려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고, 이런 행위(공부)에서 벗어나고 싶어질 때도 있었다. 아마 공부하는 학생, 시험준비 중인 취준생들 또한 그러할 것이다. 어떤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을 뛰어넘는 시간과 싸움에서 인내해야 한다. 날마다 습관처럼. 내가 이렇게 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은 꾸준히 책을 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