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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정신 관계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1861년에 시작 되었다. 그 이전 뇌를 다치거나 뇌의 질병은 거짓말쟁이 얼간이로 취급 되거나, 마귀가 들거나, 노망나서 또는 신의 저주로 시작된 병이라 생각했으며, 회피하거나 감금, 격리 시켰다. 현재도 신경환자를 이해하지 못한 이들로 인하여 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은 병 보다 더 많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고 있다.올리버 색스는 신경학자로 뇌의 손상과 상실, 과다, 과잉으로 ‘자기’ 그 자체를 비정상적으로 만들어 버리는 신경장애 환자를 치료하며 느꼈던 점을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신경환자들에 대한 그의 애정과 헌신적인 노력은 책을 읽는 내내 가슴 뭉클하게 전해오고 그 따뜻함으로 인하여 올리버 색스는 ‘의학의 관계 시인’이라 칭송 받고 있다
.설명은 하지만 장면 전체를 파악하지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 동작이나 생각의 과잉현상으로 흠칫거림, 신음소리, 욕설, 무의식적인 모방, 강박 현상이 나타나는 투렛 증후군 환자. 팔다리를 잃었는데도 계속된 환각 통증 환자, 말은 이해 못하지만 행동과 몸짓으로 거짓말을 알아내는 언어 상실 환자 등 책속에 등장하는 많은 신경환자 통하여 병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인간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희곡과 오페라로 각색되었으며, 영화 (사랑의 기적)로 만나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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