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음악의 세계를 읽고

세인트 헬레나 2015. 8. 28. 14:42

 

 

       쿠르트 아저씨와 함께하는  음악의 세계

                                  지은이  : 쿠르트 팔렌     출 : 에코리브르

                                                                  세인트 헬레나

 

이 책은 쿠르트 아저씨와 함께 신비의 음악나라로 가는 탐험여행으로 엮어져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음악을 배우고 들어야 되는지 아주 기초적인 바탕을 이해시켜 주는 책이다. 저학년이 읽기에는 좀 어렵고 5학년부터 성인까지 읽기를 권하고 싶다.

지은이 쿠르트 팔렌교수는 50권에 이르는 음악 저서를 남겼고, 지휘자, 작곡가, 비평가이며 유명한 강연자이다. 평생 동안 음악을 대중에게 보급하는데, 헌신 했으며 어린이 음악교육에 힘썼다.

호수에 돌을 던져 펴지는 물결과 음파를 통하여 소음의 헝클어진 소리와 음향의 예쁜 파동을 보여주고, 이런 소리의 모양을 음악으로 기록하기 위해서 음표를 만들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지금껏 음악을 외우기 공부로 접근해왔던 우리에게 쿠르트 아저씨의 음악 탐험여행은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놀이처럼 즐겁고 신난다. 마치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가 행진곡에 맞춰 발을 구르며 템포와 속도를 배우고, 긴 손뼉, 짧은 손뼉을 치면서 다양한 리듬 놀이를 하는 것 같다.

쿠르트 아저씨는 타악기(소금과 같은 역할로 비유함)와 현악기 특징과 100개 정도 음 사용을 계단으로 이해시킨다.

음계와 C장조를 사용되게 된 이유와 지휘자의 필요성과 역할과 음악의 빠르기와 느리기, 속도, 음악의 길이, 높이, 세기는 다르지만 소리의 모양은 둥글다고 설명한다.

또 의사친구인 켈러박사는 성대의 구조와 남자아이의 변성기(성대순)때 나타나는 아담의 사과는 남자아이에서 남자가 되어가는 현상이라고 말한다. (청각과 달팽이관)의 입체음향 듣기와 코, 입을 통하여 허파로 들어간 공기가 우리 몸을 어떻게 통과하여 음색을 띠게 되는지 알려준다.

2권에서는 협화음과 불화음, 음정(2-8)건반위치와 소리, 실내악에 쓰는 현악사중주의 악기조화를 복식경기와 비교하며, 교향곡의 구성도 설명하고 있다. 가곡이나 춤곡, 모음곡, 서곡의 다양한 형식이 있으며, 미뉴에트가 사라지고 해학곡이 등장한 사회적 배경도 알 수 있다. 또 콘서트홀의 악기배치와 표제음악과 절대음악의 감상방법. 오페라 감상과 현대 레코드판과 CD의 발명이 음악에 미친 영향과 테너, 소프라노 등…….목소리는 음역으로 나눠지며, 목소리의 빠르기와 강약에 따른 음악적 감정이해와 음악역사와 위대한 작곡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하늘나라 천사가 지상에 가져온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 음악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선물을 내 몸 깊숙이 아껴 놓지 말고 노래하고 들으면서 음악의 세계를 넓혀 간다면 더 즐거운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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